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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지혜/건강-음식

와인 상식 - 품종, 보관, 와인 잔, 디저트

by 인생-꿀팁 2022. 9. 20.

프롤로그

와인은 그냥 마셔도 좋지만 일종의 문화로서 관련된 상식을 잘 이해하고 마시면 그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이 번 글에서는 와인 상식 중 포도 품종, 보관 방법, 와인 잔, 디저트 와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도 품종

포도 품종이 와인의 맛과 향은 물론 스타일을 결정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레드 와인의 품종

까베르네 소비뇽: 잘 알려진 대표적인 포도 품종으로 특유의 떫은 타닌 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멜로: 타닌이 적고 맛이 순해서 와인 초보자나 편한 자리의 와인으로 제격입니다.

피노 누아: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레드 와인 품종으로 과일향이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라: 타닌이 풍부하고 스파이시한 맛 때문에 한국 음식과 잘 어울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산지오베세: 약간 신맛이 나고 알코올 도수가 높으며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립니다.

화이트 와인의 품종

샤도네이: 화이트 와인의 여왕으로 불리는 품종이며 신맛과 깊은 맛이 조화를 잘 이룹니다,

쏘비뇽 블랑: 적당한 신맛과 과일 풍미가 신선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리즐링: 단맛과 신맛을 균형감 있게 즐길 수 있으며 역시 과일 향이 나는 품종입니다.

와인 보관법

단기 보관

와인의 온도는 맛과 향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레드 와인은 타닌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실온에서 가장 좋은 맛과 향을 냅니다. 온도가 너무 높은 곳에 보관했다면 약 30분 정도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마시면 좋습니다.

 

드라이 화이트 와인은 섭씨 8~10도, 스위트 화이트 와인이나 샴페인은 섭씨 6~8도에서 가장 좋은 맛과 향을 내므로 냉장고에 화이트 와인을 보관했다면 마시기 1시간에서 2시간 전에 꺼내 두었다가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 보관

와인은 보틀을 세워서 보관하지 말고 항상 수평으로 눕혀서 보관해야 하는데 12~15°C의 온도에 어둡고 통풍이 잘되며 습도가 약 70% 정도인 곳에 보관하면 좋습니다.

와인 잔 사용법

모든 술이 어떤 잔에 마시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지만 와인의 맛과 향도 와인잔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그 이유는 와인 잔의 형태에 따라 향의 발산과 와인을 마실 때 혀에 닿는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① 보르도:몸통이 긴 튤립 형태의 레드 와인용이며 알코올, 타닌이 많은 와인에 적합한 잔입니다.

② 그랑 부르고뉴: 고급 부르고뉴 와인용이며 좁아졌다 넓어지는 구조로 인해 와인 향이 모였다가 올라오면서 발산되는 와인 잔입니다.

 

와인잔의 종류
와인잔의 종류

 

③ 부르고뉴: 몸통이 많이 나오고 립은 좁은 형태이며 부르고뉴 지역 와인에 가장 적합하지만 화이트 와인이나 소프트한 레드 와인에도 잘 어울리는 잔입니다.

④ 플루트: 샴페인, 화이트 와인, 포트 와인에 적합한 와인 잔입니다.

디저트 와인

디저트 와인은 디저트와 함께 즐기거나 디저트 대신 마실 수 있는 달콤한 맛의 와인을 말합니다.

귀부 와인: '부패한 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디저트 와인의 최고로 꼽힙니다.

 

아이스 와인: 수확 시기를 넘기면 포도의 표면이 얼어 껍질 안의 당분 비율이 높아지는데 이때 따서 빚은 와인입니다. 수확한 포도를 음지에서 말려 반건조 상태로 만든 후 아이스 와인을 만들기도 합니다.

기타: 포도의 당분이 알코올로 변화되기 직전 발효를 중지하여 디저트용 와인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전의 포스팅 글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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