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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지혜/건강-음식

소중한 물, 제대로 알고 건강하게 마시기

by 인생-꿀팁 2023. 5. 19.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물! 이 번 글에서는 물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의 중요성

개인, 체질, 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 성인의 몸에서 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체중의 약 50%~60% 정도로 매우 높습니다. 신생아는 체수분의 비율이 높고 지방 조직의 양이 적기 때문에 체중에 대한 물의 비율은 성인보다 훨씬 높아서 약 70~80% 수준입니다. 하지만 나이 든 노인의 몸에서 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히 낮아져서 40% 대로 떨어집니다.

 

어떻게 보면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수분이 감소하면서 노화하고 사망에 이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만큼 물은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항목인 것입니다. 사람이 물 없이 생존할 수 있는 기간은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약 3일에서 5일이 지나면 심각한 탈수 증상으로 인해 건강에 적신호가 나타나며 이후에도 물을 섭취하지 못하면 결국 죽게 됩니다.

 

바로 우리의 체내에 세포를 만들고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며 노폐물을 제거하는 모든 활동에 물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전해질을 통해 우리의 신경 작용과 근육 기능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물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잘 마시는 것이 우리의 건강관리에 핵심인 것입니다. 

물의 종류

수돗물

상수원 지역의 강물을 여과하고 소독하여 수도관을 통해 공급하는 물로 염소 등 여과와 정제, 살균 과정에서 다양한 화학약품과 첨가물이 들어가지만 인체에 영양을 주지 않는 미소량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수돗물을 끓여서 이러한 화학 물질들이 한 번 더 기화되도록 해서 마시기도 하지만 문제는 노후화된 수도관을 통과하면서 재오염되는 경우가 많아 정수기나 생수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천연수

예로부터 우리의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칼슘, 마그네슘, 칼륨과 같은 미네랄이 풍부한 샘물과 깊은 산중의 계곡 물은 장수의 비결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 환경의 오염과 기생충 감염 등의 문제로 요즘에는 이용할 수 있는 곳이 그렇게 많지 않으며 바로 마실 때에는 항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순수

초순수는 디아이 워터(DeIonized Water)로 불리는 물로 수소 원자 2개와 산소 원자 1개로 이루어진 물분자 이외의 불순물은 물론 이온까지 모두 제거한 고순도 물입니다. 따라서 반도체 공정이나 의료용으로 주로 사용됩니다. 당연히 미네랄도 모두 제거되고 전기적으로 부도체가 되어 사람이 마시면 잘 흡수가 안되고 전해질 균형을 깨드릴 수 있어 다량이나 장기 복용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정수기 물

우리가 구입해서 마시는 생수나 가정용 정수기 물 모두 다양한 수원지의 물을 다양한 정수기로 여과하고 살균한 물입니다. 초미세 입자까지 걸러내는 고가의 역삼투압 방식의 정수기는 불순물, 중금속은 물론 우리에게 필요한 미네랄까지 걸러내므로 수돗물을 이용하는 가정용 정수기는 적정 수준의 멤브레인으로 여과하고 자외선 등을 이용하여 살균하는 방식이 상대적으로 더 효율적이라는 의견입니다.

 

물론 중금속등 초미세 불순물까지 확실히 걸러낸 물을 마시고 필요한 미네랄은 별도의 영양제를 통해서 보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해저 심층수나 고산 지대 암반수를 고가로 구입하여 마시는 사람들도 있는데 미네랄이 다양하게 포함된 생수를 잘 선별하여 마시거나 가정용 정수기를 잘 선택, 활용하고 필요시 영양제를 먹는 것이 훨씬 더 슬기로운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건강하게 물 마시기

이와 같이 우리 몸에 소중한 물을 어떻게 마시는 것이 좋을까요? 건강하게 물을 마시는 방법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시는 양과 빈도

하루 2리터 이상에서 0.5리터 이하까지, 건강한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마셔야 하는 물의 양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있지만 갈증이 나지 않아도 자주 마셔야 한다는 사실만큼은 공통적으로 확인됩니다. 체내 순환을 담당하는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여유 있게 공급(?) 해 주는 것이 당연히 우리의 건강 유지에 좋은 것입니다.

 

따라서 물을 많이 마시면 체내 곳곳에 영양소 공급과 노폐물 제거가 원활하게 활성화되면서 피부 미용에도 좋습니다. 오히려 물을 적게 마시면 소변의 농도가 짙어지면서 신장 결석 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반대로 많은 양의 물을 한 번에 마시는 것은 위에 부담을 주고 부종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자칫 체내 전해질 균형까지 깨드릴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간이나 신장 등에 질환이 있는 경우 마시는 물의 양이나 빈도에 조절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자의 경험으로 건강한 성인이라면 적어도 하루에 1리터 이상의 물은 기본적으로 마시고 갈증이 없어도 틈틈이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으며 운동이나 노동으로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당연히 더 많은 물을 마셔야 합니다.

마시는 물의 온도

너무 뜨겁거나 반대로 너무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본인도 모르게 식도나 위에 약한 화상이나 동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뜨거운 커피나 얼음이 들어간 음료수와 같이 과도하게 고온이나 저온인 경우 적당량을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물 마시는 방법은 체온보다 낮은 온도의 물을 마시는 것입니다. 체내에 들어간 물을 체온까지 올리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칼로리 소비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한도에서 되도록 찬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식사 전 후 물 마시기

식사 전 후에 물을 마시는 습관이 나쁘다는 의견도 있으나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식사 전에 적당하게 마시는 물은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예방하고 식사 후에 마시는 물은 섭취한 음식물들이 위액과 잘 섞이도록 하여 소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식사 중간에 수시로 많은 물을 마시거나 소화 기능이 약화된 사람이 식사 전후에 물을 마시면 오히려 위산의 농도를 지나치게 희석하여 소화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문제가 없는 건강한 성인이라면 적당량의 물을 식사 전이나 후에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기타 장단점

물을 많이 자주 마시면 부가적으로 좋은 점이 구취와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입안이 건조하면 세균 번식으로 인해 냄새와 치아가 손상될 수 환경이 되는데 물을 마시면 세척(?) 효과로 이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건조한 겨울철에 비강 내의 습도를 높여주어 감기나 독감 같은 호흡기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예전에는 배고픔을 수돗물을 마시며 이겨냈던 세대들도 있었습니다. 수시로 물을 마시면 촐촐함을 어느 정도 줄여주어 칼로리 높은 군것질을 막아줍니다. 건강한 사람이 물을 자주 많이 마시면서 마주하는 단 하나의 단점은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생존과 건강에 매우 중요한 물과 잘 마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래 링크된 이전 글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23.05.09 - [삶의 지혜/건강-음식] - 여름철 건강 관리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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