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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활동/재미

오픈 유어 아이즈, 플리즈 오픈 유어 아이즈!

by 인생-꿀팁 2023. 11. 13.

오픈 유어 아이즈

박물관 AI

미국에 이민 가있는 친한 친구 딸이 어렸을 때 실제 있었던 일화입니다. 세인트루이스 모 박물관에는 AI가 사람 눈을 스캐닝하여 여러 가지 사항을 추정해서 재미있게 말해주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AI가 친절하게 단계별로 안내를 해주면 그대로 하기만 하면 되는데 예를 들면 이마를 대라, 움직이지 마라, 눈을 떠라 등등... 드디어 친구 딸 차례였는데 친구 말로는 딸의 눈이 좀 작은데 그 당시 특히 작았답니다. 

AI 오류

안타깝게도 AI가 에러 난 것처럼 계속해서 오픈 유어 아이즈~   오픈 유어 아이즈~   플리즈, 오픈 유어 아이즈~   오픈 유어 아이즈~ 이랬답니다.

 

제 친구 부부는 웃겨서 울었고 친구 딸은 열 받아서 울었고... 나는 그 얘기 듣고 너무 웃겨서 울다 웃다 웃다 울다 했습니다. 물론 성장하면서 눈이 많이 커졌고 약간의 기술의 힘(?)도 받아 지금은 훨씬 좋아졌다고 합니다.

 

의료보험

오랜만에 만난 두 남자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한 남자가 이전보다 날씬해진 다른 남자에게 부러운 듯 방법을 물어보았습니다.

 

"이보게 어떻게 그렇게 날씬해진 거지? 방법을 좀 알려줄 수 없나?"

 

한 참을 망설이던 남자가 조금씩 얘기를 시작합니다.  

 

"하도 살이 쪄서 건강에 적신호도 오고 그래서 모병원을 방문해서 의사와 심도 있게 상담을 했더니 알약을 한 달분을 처방해 주더군"

 

호기심에 가득 찬 얼굴로 얘기를 재촉하듯 남자는 비법을 알려주는 남자의 입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 약을 먹은 첫날밤부터 꿈을 꾸는데 너무도 아름다운 비키니를 입은 여성이 나에게 자꾸 오라는 신호를 하는 거지 뭐야. 그 여자를 쫓아 한참을 뛰어다니다 보면 아침이 되더군. 그렇게 한 달이 지나니 살이 이렇게 빠졌다네"

 

얘기가 끝나자마자 그 남자는 어느 병원인지를 물었고 듣자마자 바로 그 병원으로 달려가 다이어트 알약을 처방받고 받자마자 알약을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살이 빠지다 못해 야위기까지 한 그 친구는 기뻐하기는 커녕 오히려 화가 나서 그 병원의 의사를 만나러 갑니다.

 

"아니 도대체 약을 어떻게 지었길래 매일 밤 꿈속에서 불곰 같이 생긴 덩치가 산만한 여자가 비키니를 입고 나를 쫓아오는 겁니까?

"아 그렇게 해서 다이어트가 되는 겁니다. 약은 제대로 처방했는데요. 보시다시피 실제로 성공하지 않았습니까?"

 

의사가 불만에 찬 목소리로 항변하자 그 남자가 대답했습니다.

 

"내 친구는 비키니를 입은 아름다운 여성을 쫓아다니다 살이 빠졌다고 하던데......."

 

그제야 모든 것을 이해한 듯 의사가 지체 없이 대답을 합니다.

 

"아 그분은 일반 환자 분이시고 당신은 의료보험 환자라 처방약이 틀려서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오픈 유어 아이즈, 플리즈 오픈 유어 아이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유익하고 흥미로운 다른 글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