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활 - 신입 초기 주의 사항

프롤로그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청년들! 저마다 다양한 경력과 사연들을 가지고 여러 곳에 시험을 보고 면접을 봅니다. 그리고 어렵게 취직에 성공하면 드디어 쉽지 않은 조직 생활이 시작됩니다. 사회 초년 생들의 조직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요 사항들을 이 번 글을 시작으로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입 초기 주의 사항

취직에 성공한 후 느낄 수 있는 기쁘고 들뜬 감정은 충분히 만끽한 후 첫 출근을 할 때에는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만큼 마음을 한 번 더 굳게 먹습니다. 시절이 바뀌고 유행이 바뀌었지만 사회생활, 특히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조직생활은 여러 가지로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좋은 첫인상을 남겨라

어떤 만남이든 첫인상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때 자칫 잘 못하여 나쁜 인상을 심어주게 되면 이를 다시 원상 복구하는 데에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심한 경우에는 복구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만나는 선배, 상사, 동료 모두에게 함박미소까지는 아니더라도 입꼬리를 좌우로 늘여 미소 띤 표정으로 평소보다 약간의 하이톤으로 인사하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의 말실수 정도는 문제없으므로 너무 긴장할 필요는 없으며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의 첫인상을 편하게 보여주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리에 가만히 있지 마라

신입 멤버 전체에 대한 교육이나 해당 부서의 자체 교육이 바로 시작되면 그 스케줄에 따라 교육을 받으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인사를 나눈 뒤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시간이 정지된 듯 지루해지고 점점 힘들어지며 인터넷 서핑으로 시간을 허비한다면 다른 사람들 보기에도 좋지 않게 됩니다.

 

신입 멤버

 

이때에는 가만히 앉아있지 말고 뭔가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찾아 하거나 여의치 않은 경우 주변 선배들에게 커피 한잔을 하자고 해서 얘기라도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본인이 하게 될 업무에 도움이 되는 책이나 리포트를 받아서 읽는 것도 방법입니다. 중간중간 바쁘지 않은 선배에게 이해 안 되는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정에 따라 교육을 받는 사람들은 긍정, 열정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임하기 바랍니다. 조장을 뽑으면 조장이 되고 발표자를 뽑으면 발표자가 되기 바랍니다. 교육 과정에서 여러분의 대응 자세와 수업 태도가 모두 기록되며 보고됩니다. 인사팀 수장은 물론 심지어 배치될 부서의 부서장에게까지 보고되기도 합니다.

사람들과 친해져라

바쁜 현대인들이 모인 조직 내에서 자기 업무를 하면서 새로 들어온 신입 멤버까지 알아서 챙겨주는 사람들은 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신입 초기에 본인이 먼저 다가가서 친해져야 합니다.

 

선배, 상사들의 이름과 얼굴을 핸드폰 사진으로 저장하든 프린트해서 가지고 다니든 빠른 시간 안에 외워야 합니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흘렀는데도 자기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잘 못 알고 있는 신입에게 호감을 갖는 사람은 없습니다.

 

근무 시간은 물론 근무 시간 외에도 적극 대시를 해서 친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기회를 만들기 바랍니다. 커피숍, 호프집, PC방... 어느 경우든 상호 공감대만 있다면 좋습니다. 이러한 행동이 민폐나 실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신입 초기에만 할 수 있고 또 상대방도 어느 정도 이해하는 일종의 특권이기 때문입니다.

 

조직 내 선배들과 친해지면 여러 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특히 조직의 특징, 상사들의 성향, 조심할 점 등의 정보는 추가 보너스로 얻을 수 있는데 이를 잘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연극배우라고 생각해라

본인의 속한 조직 내부의 상황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기본 업무 대응도 가능한 시점,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르나 대략 6개월 정도가 지나기 전까지 포카 페이스가 필요합니다. 집에 우환이 있거나 애인과 다투었거나 한 달 전 사두었던 주식이 대폭락을 하더라도 조직 생활에서의 초기 열정, 긍정 에너지를 잃어서는 안 됩니다.

 

필요하다면 약 6개월 동안만 열정적이고 긍정적으로 조직 생활을 해내는 신입 역할의 연극배우라고 생각하면 편하고 쉬울 수도 있습니다. 연극배우가 개인적인 사정에 따라 무대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다르게 표현하지는 않습니다. 6개월 이후의 조직 생활에 대해서는 이어지는 다음을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22.08.25 - [삶의 지혜/가정-사회] - 사회생활 - 입사 6개월 후 지침서